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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우디 서거 100주년, 내년 유럽 관광 이벤트 미리보기

by mynews15118 2025. 5. 17.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내년 완공으로 함께 살펴본 2026년 유럽 빅 이벤트 3선 

코로나 이후 세계가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굵직한 예술·건축·문화 이벤트들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은 가우디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천재 건축가인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년 완공으로 살펴본 2026년 유럽 직 이벤트 3선이라는 타이틀로 관광 이슈들이 줄지어 예정돼 있는 유럽 여행지를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이벤트 준비가 한 장인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 이후 문화재 개방 정책, 그리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 이벤트 정보를 소개합니다.

1. 가우디 서거 100주년 (2026) &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공

2026년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서거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그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완공을 목표로 스페인 정부와 바르셀로나 시는 대대적인 문화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무려 1882년 착공 이후 144년간 이어져 온 건축물로, 미완성 상태로도 매년 45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 건축 역사상 가장 오래 걸린 성당이 마침내 완공될 예정이며, 2026년 6월 또는 12월에 공식 완공 기념식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가우디 관련 건축 투어, 콘서트, 대형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구엘 공원, 까사밀라, 까사바뜨요 등 가우디의 다른 작품들도 특별 개방 또는 야간 입장 이벤트가 함께 기획되고 있습니다.

여행 팁
- 항공권 및 숙소는 최소 6개월 전 조기 예약 필수
- 가우디 투어는 미리 예약해야 관람 가능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 문화 이벤트 대부분 바르셀로나 6~7월 / 11~12월 집중 예정

2. 파리 올림픽 이후 문화유산 개방 확대 (2024~2026 연장 정책)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 유산은 오히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유산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고, 이 변화는 2026년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루브르 박물관의 야간 개장 확대, 오르세 미술관의 무료입장 요일 확대, 센강 주변 야외 공연 및 무료 영화제 상설화입니다.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같은 파리 여행이라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특히 2025~2026년은 파리 도심 공원, 베르사유궁의 사계절 공연, 몽마르뜨 예술거리 재개방 등 새로운 관광 경험이 집중적으로 배치될 계획입니다.

여행 팁
- 루브르·오르세 등 주요 박물관은 야간 개장 시간 확인 후 사전 예약 필수
- 2025년 여름부터 센강변 문화축제가 매주 금~일 진행 예정 (사전 티켓 無)
- 미술 애호가라면 2026년 피카소 회고전(그랑팔레 예정)도 체크

3.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 예술, 기술, 도시의 미래를 만나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Salone del Mobile)가 빼놓을 수 없는 행사입니다. 2026년에는 단순 가구 디자인을 넘어 AI, 지속 가능성, 건축 혁신을 주제로 확장된 새로운 전시들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은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청소년올림픽과 시기가 맞물리며, 밀라노 전체가 ‘디자인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도시 곳곳의 카페, 광장, 갤러리들이 모두 전시장 역할을 하며, 대형 브랜드와 독립 디자이너들이 함께 도시를 장식합니다.

여행 팁
- 디자인 위크는 매년 4월 둘째 주 (2026년은 4월 13~19일 예상)
- 디자인에 관심 있는 전공자, 크리에이터, 예술 애호가에게 ‘영감의 성지’
- 비수기인 3월 말 입국 → 디자인 위크 직전 여유롭게 일정 소화 추천

결론: 여행의 ‘타이밍’을 아는 사람만이 얻는 특별한 경험

이제 여행은 단순히 유명한 장소를 찍는 것이 아니라, ‘언제’ 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되는 시대입니다. 가우디의 미완성 대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마침내 완공되는 순간, 올림픽 이후 문화유산이 더욱 가까워지는 파리, 디자인으로 도시를 해석하는 밀라노까지. 모두 기념비적인 시기를 맞아 특별한 여행이 가능한 곳들입니다.

2026~2027년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경비 계산을 넘어서 이벤트 중심의 시기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이벤트들을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 두세요.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은 타이밍이 만든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