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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4일 기준 프라하와 잘츠부르크 동선 꿀팁

by mynews15118 2025. 5. 15.

4일 만에 끝내는 체코&오스트리아 세계문화유산여행

짧은 일정으로도 유럽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체코의 프라하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잇는 루트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 두 도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유럽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기차로도 연결되어 있어 4일 만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동선입니다.

1일 차 – 프라하 도착 & 야경 투어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백탑의 도시'라 불릴 만큼 중세 유럽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도시입니다. 프라하 공항 도착 후 시내 중심인 올드타운(Staré Město) 근처 호텔에 체크인하면, 도보만으로 대부분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첫날은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날입니다.

추천 코스

  • 구시가지 광장 & 천문시계탑
  • 카렐 다리 야경 산책
  • 블타바 강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프라하의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거리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역사책 같은 느낌을 줍니다.

2일 차 – 프라하 세계유산 집중 탐방

둘째 날은 본격적으로 프라하의 세계문화유산과 역사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프라하 성과 성비투스 대성당, 말라스트라나 지역 등은 반나절 이상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오후에는 신시가지로 이동해 현대적인 매력도 함께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정 구성

  • 프라하 성 & 성비투스 대성당
  • 황금소로 & 왕궁 정원
  • 말라스트라나 언덕에서 도시 전경 감상
  • 바츨라프 광장 & 체코 전통 맥주 체험

이날 저녁에는 체코 전통음식인 굴라쉬와 함께 맥주 투어를 예약하면 현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의 밤은 고요하면서도 낭만적입니다.

3일 차 – 잘츠부르크로 이동 & 모차르트의 도시 탐방

이른 아침 프라하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이동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6시간이며,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좌석 예약도 간편하게 가능합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문화 도시이자,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주요 명소

  • 미라벨 정원 & 모차르트 생가
  • 잘츠부르크 대성당
  • 호엔잘츠부르크 성 요새
  • 게트라이데 거리 쇼핑

구시가지 내 숙소를 잡으면 밤늦게까지 산책이나 공연 관람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거리 공연이 많아,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4일 차 – 마무리 일정 & 기념품 쇼핑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잘츠부르크 시내를 산책하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아침에는 카페 토마젤리 같은 전통 커피숍에서 오스트리아식 조식을 즐기시면 좋겠고, 기념품으로는 모차르트 초콜릿이나 수제 도자기 소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잘츠부르크 공항이나 뮌헨 공항을 통해 귀국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여행 예산 요약

  • 항공권: 약 120만 ~ 140만 원 (성수기 기준)
  • 숙박: 1박 10만 ~ 15만 원 (중급 호텔 기준)
  • 유레일 패스 & 교통비: 약 25만 원
  • 식비 및 입장료: 약 30만 원

여행 팁 & 준비물 체크리스트

체코와 오스트리아는 모두 유럽연합(EU) 국가이지만 각각 체코는 자국화폐인 코루나(CZK)를 사용하고 오스트리아는 유로(EUR)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에 사용할 화폐의 환전을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프라하에서는 영어가 통하지만, 잘츠부르크에서는 독일어가 주로 사용된다는 점을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프라하는 도보 여행 중심이므로 편한 신발과 활동이 편한 옷차림이 좋고, 잘츠부르크에서는 고지대가 많아 기온 차를 고려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양국 모두 유럽 내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평가되지만, 관광지 소매치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4일 일정으로 프라하와 잘츠부르크를 연결하는 코스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특히 이동 동선에 맞추어 시간과 예산을 알차게 고려해 보았습니다. 두 도시 모두 걸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역사와 예술, 음식까지 빠짐없이 경험할 수 있어서 유럽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여행지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 유럽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코스를 리스트에 꼭 추가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프라하 카를교
체코 프라하 카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