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일정 짜기 – 3박 4일 추천 루트 총정리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 반 거리로 짧은 비행에 푸른 바다와 휴양, 쇼핑,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3박 4일 일정은 직장인, 가족 단위 여행자, 커플 모두에게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구성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괌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일정 고민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루하루 동선을 고려한 3박 4일 최적의 루트를 소개합니다. 렌터카 이용 팁부터 꼭 들러야 할 명소, 맛집, 쇼핑 정보까지 이 글 하나로 괌 여행 준비를 끝내보세요.
1일차 – 공항 도착 & 타무닝 시내 적응
괌 국제공항은 오후나 저녁 도착 항공편이 많아, 1일차는 무리한 관광보다 숙소 체크인 후 휴식과 시내 탐방이 적합합니다. 대부분 호텔은 타무닝이나 투몬 지역에 몰려 있으며, 호텔 셔틀 또는 공항픽업을 활용하면 렌터카는 다음날부터 빌려도 충분합니다.
- 공항 도착 → 호텔 체크인
- 투몬 샌즈 플라자, 더 플라자 쇼핑몰 구경 (면세 브랜드 & ABC스토어 구경)
- 저녁식사: 프로아(PROA) – 괌 대표 바비큐 레스토랑 (예약 권장)
여행 팁:
- 공항 도착 시 USIM 또는 eSIM 미리 준비해두면 바로 통신 가능
- 호텔 체크인 후 주변 ABC스토어에서 간식/음료 미리 구비
- 저녁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30분 이상일 수 있음
1일차는 시차 적응과 주변 파악에 초점을 맞추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첫날부터 빡빡하게 움직이기보단 괌의 여유로운 분위기에 몸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일차 – 괌 북부 & 역사 명소 투어 + 바다 액티비티
이 날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됩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괌 도로는 단순하고 차량 흐름이 한적해 초보운전자도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북부 방향으로 올라가며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를 추천합니다.
- 아침: 렌터카 수령 후 출발
- 첫 목적지: Two Lovers Point (연인들의 절벽) – 전망대에서 괌 전경 감상
- 중간 기착지: 라테 스톤 공원, 스페인 광장, 산타 마리아 성당
- 점심: 하갓냐 마을 내 현지식 레스토랑 추천 (Meskla 또는 피쉬 아이)
- 오후: 해양 스포츠 체험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돌핀 크루즈 중 택1)
- 저녁: 렌터카 반납 또는 호텔 주차 후 자유 저녁
여행 팁:
- 연인들의 절벽은 오전 이른 시간에 가면 더 선선하고 한산함
- 액티비티는 출발 전 한국에서 예약하면 할인 + 픽업 포함 가능
- 역사 유적지는 짧은 산책 코스로 구성되니 부모님 동반 시 추천
2일차는 괌의 정체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역사와 액티비티가 적절히 섞인 일정이라 모든 연령대가 만족하는 구성입니다.
3일차 – 남부 해안 드라이브 & 휴양
괌의 남부 해안 도로는 진짜 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곳곳에 멈춰서 사진도 찍고, 여유 있게 쉬어가는 하루를 추천합니다. 중간중간 전망대, 해변, 마을이 이어져 ‘일정이면서도 일정 같지 않은 날’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출발: 투몬 → 아산 전망대 → 우마탁 마을(정차)
- 포인트: 세티만 전망대, 아산 비치, 우마탁 교회, 솔레다드 요새
- 점심: Jeff's Pirates Cove (현지식+버거 유명)
- 오후: 호텔 수영장 또는 해변에서 휴식
- 저녁: 쇼핑(GPO, 마이크로네시아몰) + 마지막 밤 만찬
여행 팁:
- 렌터카 GPS 대신 구글맵 활용이 더 정확
- 휴양형 호텔의 경우 수영장 이용 시간 체크 후 일찍 귀가 추천
- 쇼핑은 GPO는 브랜드 위주, 마이크로네시아몰은 대형마트(Payless) 활용
이 날은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며 여행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남부 해안 드라이브는 SNS용 사진 명소가 많아 커플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4일차 – 체크아웃 & 귀국 준비
보통 한국행 비행기는 오전~오후 중 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일차는 호텔 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면 마지막 쇼핑이나 주변 산책도 가능합니다.
- 조식 → 체크아웃
- 렌터카 반납(공항 인근 사무소) 또는 호텔 셔틀 이용
- 공항 내 쇼핑(DFS, 기념품, 초콜릿류)
여행 팁:
- 괌은 입국심사/보안검사 까다롭지 않지만 공항 규모가 작아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음 → 출발 2시간 전 도착 권장
- 기내 반입 가능한 음식류(스낵, 건어물)는 공항 ABC스토어에서도 구입 가능
결론: 괌 여행은 일정보다 리듬이 중요하다
괌은 한국보다 느긋하고 따뜻한 리듬이 흐르는 섬입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찬 여행을 만들려면 '빡빡한 동선'보다는 '테마별 하루'가 더 효과적입니다. 도착일은 적응, 둘째 날은 탐험, 셋째 날은 휴식, 마지막 날은 여운을 남기며 정리. 이 구성이야말로 괌 여행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3박 4일 루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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